Modern Speech AI: SSL to Zero-Shot Voice Cloning

음성을 이해하고 만들기까지: SSL부터 Zero-Shot Voice Cloning으로 가는 길

두 갈래의 흐름이 한 점에서 만나는 그림 최근 음성 AI 흐름을 따라가다 보니, 지난 몇 년의 발전이 서로 다른 두 갈래로 갈라졌다가 다시 한 점에서 합쳐진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쪽은 음성을 이해하기입니다. 라벨 하나 없이 원시 파형만 잔뜩 넣어두고, 그 안에 숨어 있는 구조를 모델이 스스로 찾아내게 만드는 표현 학습(self-supervised learning)이죠. 다른 한쪽은 음성을 만들기입니다. 텍스트를 받아 사람 같은 목소리를 합성하는 TTS(text-to-speech)의 진화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둘이 끝에서 만난다는 것입니다. 표현 학습이 만들어낸 “음성을 이산 토큰으로 자르는 기술"과, 합성 쪽이 키워온 “임의 화자의 목소리를 모사하는 능력"이 결합해, 학습 때 본 적 없는 사람의 5–10초짜리 음성만으로 그 목소리로 아무 문장이나 읽어주는 zero-shot voice cloning이 가능해졌습니다. ...

2026년 6월 9일 · 21 분 · Jesam Kim
음성 AI를 학습하는 모델들

음성 AI를 학습하는 모델들: Transformer에서 WavLM까지

같은 백본 위에서 텍스트와 음성이 만나기까지 지난 글에서는 사람이 어떻게 소리를 내는지부터 시작해, 텍스트가 Mel-spectrogram을 거쳐 파형으로 바뀌는 2단계 TTS 파이프라인까지 정리했습니다. Acoustic Model이 중간 표현을 만들고, Neural Vocoder가 그걸 다시 들리는 소리로 복원하는 흐름이었죠. 그런데 그 글을 마무리하면서 한 가지 질문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파이프라인의 각 단계 안에 들어 있는 모델 자체는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텍스트를 받는 쪽도, 음성을 다루는 쪽도, 결국은 데이터를 입력 받아 표현을 만들어내는 신경망입니다. 이 표현 학습이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 모습이 됐는지를 들여다보지 않으면, 파이프라인 그림은 절반만 이해한 셈입니다. ...

2026년 5월 17일 · 10 분 · Jesam Kim

목소리를 만드는 기술: TTS가 작동하는 원리

음성 AI를 처음 만났을 때 새 학기가 시작되고 음성 인터페이스 수업 첫 강의를 들었습니다. ChatGPT Voice를 쓰면서 “이거 신기하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막상 원리를 배우려니 생각보다 깊은 세계더군요. 첫 수업에서 교수님이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텍스트에서 음성 파형을 바로 만들면 되지, 왜 굳이 여러 단계를 거칠까?" 생각해보면, 같은 “안녕하세요"도 누가 말하느냐에 따라 톤이 다르고, 감정에 따라 속도와 억양이 달라집니다. 텍스트에는 이런 정보가 없죠. 그래서 TTS는 텍스트 → 음성 특징(Mel-spectrogram) → 최종 파형이라는 중간 단계를 거칩니다. ...

2026년 3월 10일 · 7 분 · Jesam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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