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brid Thinking은 왜 갈라섰나 — Reasoning에서 Agentic Thinking으로

Hybrid Thinking은 왜 갈라섰나 — Reasoning에서 Agentic Thinking으로

2026년 상반기 AI reasoning 담론에는 한 가지 방향 전환이 있었습니다. o1과 DeepSeek-R1이 연 “긴 사고 사슬(long chain-of-thought)“의 시대에서, 사고 자체를 행동의 도구로 재정의하는 흐름으로의 이동입니다. 이 전환을 비교적 명료하게 정리한 사람이 Alibaba Qwen 프로젝트의 前 테크리드 Junyang Lin입니다. 그는 2026년 3월 3일 Qwen 테크리드에서 사임했고, 현재는 독립연구자로서 “training models에서 training agents로"라는 명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Lin의 자리 이동 자체가 담론의 방향을 보여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프론티어 모델 하나를 여러 해 이끌던 사람이 조직을 떠나 에이전트 학습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모델 가중치를 키우는 경쟁의 한 사이클이 일단락됐다는 인식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당시 보도도 이 사임을 큰 AI 드라이브가 지나간 뒤의 매듭으로 읽었습니다. ...

2026년 7월 12일 · 8 분 · Jesam Kim
RLVR과 Agentic RL

RLVR과 Agentic RL: LLM 에이전트를 다시 점령한 강화학습

1. Introduction: 왜 지금 RL이 다시 뜨는가 2022년 ChatGPT 공개 이후 LLM 포스트 트레이닝의 중심은 RLHF(Reinforcement Learning from Human Feedback)였습니다. 그런데 RLHF는 까다로운 작업이었습니다. reward model을 따로 학습해야 했고, PPO 같은 RL 알고리즘은 하이퍼파라미터에 민감했으며, 분산 학습 인프라까지 필요했습니다. 2023~2024년에 DPO(Direct Preference Optimization)가 빠르게 확산된 것도 이런 이유였습니다. RL을 우회해서 선호 학습을 reward model 없이 직접 풀자는 접근이 매력적이었던 거죠. 흐름이 바뀐 시점은 2025년 1월입니다. DeepSeek-AI가 DeepSeek-R1을 공개하면서, “복잡한 RLHF 없이도, 규칙 기반 verifiable reward만으로 LLM의 추론 능력을 학습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실증해버렸습니다. R1-Zero는 SFT(Supervised Fine-Tuning)도 거치지 않고 베이스 모델에 곧바로 RL만 적용했는데, AIME 같은 수학 벤치마크에서 reasoning 능력이 저절로 나타났습니다. 이 논문은 2025년 9월에 Nature에도 게재되며 학계에서 자주 인용됐습니다. ...

2026년 5월 10일 · 13 분 · Jesam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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