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전트 보안은 한 번의 Tool Call로 끝나지 않는다: Per-Action Check에서 Trajectory Assurance로
사내 문서를 검색하고 요약해서 메일로 보내는 에이전트를 하나 상상해 보겠습니다. 이 에이전트에는 세 가지 도구가 붙어 있습니다. 문서 검색, 문서 본문 읽기, 메일 발송입니다. 세 도구는 각각 정당한 권한을 받았고, 호출 한 건씩 떼어 놓고 보면 어느 것도 규칙을 어기지 않습니다. 검색은 읽기 전용이고, 본문 읽기도 사용자가 접근 권한을 가진 문서만 반환하며, 메일 발송은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요청한 기능입니다. 그런데 이 세 호출이 다음 순서로 일어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에이전트가 인사 평가 문서를 검색하고, 그 본문을 읽어 컨텍스트에 담고, 곧바로 외부 도메인 주소로 요약 메일을 발송합니다. 호출 하나하나를 검사하는 게이트는 이 흐름을 통과시킵니다. 세 번째 호출을 심사하는 시점에 그 게이트가 보는 것은 “이 사용자가 메일을 보낼 권한이 있는가"뿐이고, 두 번째 호출에서 민감 문서가 컨텍스트로 들어왔다는 사실은 심사 대상에 들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